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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로 혼구녕?…이맘때 커지는 층간소음, 보복 땐 무덤 판다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층간소음 갈등이 다시 커지고 있다. 14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접수된 민원은 2707건으로 한 달 전(1800건)보다 50%가량 늘었다. 여름철엔 줄어들던 층간소음 민원이 10월 들어 날씨가 쌀쌀해지자 다시 급등한 것이다. 겨울철 민원 건수는 한 달에 평균 4000건 이상으로 2000건 안팎인 여름철보다 두 배 정도 많다.
차상곤 주거문화개선연구소장은 “겨울철이 되면 소음을 내는 사람과 소음을 듣는 사람 모두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에 층간소음 갈등도 커지게 된다”며 “(난방을 위해) 창문을 닫아 두면 소음이 밖으로 흘러나가지 못하고 실내에서 돌게 돼서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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